'탈모' 숨기고 결혼한 남편…이혼 사유 될 수 있을까
뉴시스
2025.07.25 10:58
수정 : 2025.07.25 10:58기사원문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남편이 아내 때문에 탈모가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짜증 부부'는 지난 24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변호사에게 이혼 상담을 받았다.
남편 측 변호사가 "직접 (머리를) 보여줬냐"고 하자 남편은 "제가 알려줬다기보다는 들켰다"고 답했다.
또 남편은 "초반에는 심하지 않았는데 (결혼 후)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탈모가 악화됐다"고 했다.
아내는 "(머리가) 있고 없고 차이가 20년은 난다"며 "저는 괜찮은 외모의 남자와 결혼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랬다"고 말했다.
아내 측 변호사가 "실제로 상담하다 보면 탈모가 이혼 사유가 되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며 "탈모는 원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단순히 숨겼다고 해서 유책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숨긴 건 (죄가) 되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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