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돈 때문에 안전·생명 희생 …정말로 바꿔야"
파이낸셜뉴스
2025.07.25 11:45
수정 : 2025.07.25 11: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개별 사건마다 원인을 분석해 봐야 되겠지만 돈 때문에 또는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것이라면 그건 정말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서 "왜 똑같은 일이 벌어질까, 여러 원인이 있겠다. 추측할 수 있는 원인 중에 하나는 예방을 위한 비용과 사고가 났을 때의 대가가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근데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사실 문제가 있다"며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지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고 하고, 소위 국민소득이 4만불에 가까운 선진국이라는데, 노동 현장만큼은 그렇게 선진국같이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 노동부 장관이 할 일이 더 많을 것 같다"며 "OECD 국가 중에 최고를 자랑하는 산업재해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뭔지 한번 그 단초를 마련해 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는 각종의 사유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근본적으로 바꿔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자살률도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하고, 사고도 워낙 많고, 교통사고도 많고, 산업재해도 많고, 너무 사람들이 많이 죽어간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죽지 않는 사회, 일터가 행복한 사회, 안전한 사회, 우리가 꼭 만들어야 되겠다"며 "행복한 사회는 못 될지라도 불행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최소화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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