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학·지자체 뭉쳐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5.07.25 13:38
수정 : 2025.07.27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대표적인 청년 문화 중심지로 꼽히는 남구 지역 대학들과 지자체가 청년 창업가들을 키우기 위해 뭉쳤다.
국립부경대학교와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부산남구청은 지난 25일 오전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B-Star Open Campus)’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은 대학 간 창업교육 협력 기반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 활동을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기 위한 창업교육 생태계 플랫폼이다.
구체적으로 3개 대학은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을 위한 창업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상호 학점을 인정할 계획이다. 또 교과목 외 창업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하고, 각종 창업 인프라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로 했다. 남구청도 행정 등을 지원하며 힘을 보탠다.
각 대학은 그간 창업 관련 박람회, 캠프, 경진대회 등에서 쌓은 노하우와 함께, 학내 창업지원 부서와 인력, 시설 등 인프라를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4년제 대학 3곳이 한꺼번에 위치한 부산 남구는 지역에서도 청년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어, 이번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교육을 선도하며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혁신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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