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화재로 4척 전소…인명 피해 확인 안돼(종합)
연합뉴스
2025.07.27 01:00
수정 : 2025.07.27 01:00기사원문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화재로 4척 전소…인명 피해 확인 안돼(종합)
(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6일 오후 10시31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32t급 어선에서 큰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58분 기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27일 0시 1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항구에 묶어둔 상태다.
태안군은 오후 11시5분께 인근 주민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하는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인근 오징어잡이 배를 피항 조처했다.
맞은 편 마도 주민은 연합뉴스에 "배에서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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