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시대, 짜릿한 승부…창작 뮤지컬 '조선의 복서' 9월 개막

뉴시스       2025.07.27 09:01   수정 : 2025.07.27 09:01기사원문
송유택·이종석·김기택 출연…9월9일~11월9일 공연

뮤지컬 '조선의 복서' 포스터. (엠비제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창작 뮤지컬 '조선의 복서'가 9월9일부터 11월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초연한다.

'조선의 복서'는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삶의 벼랑 끝에서 다시 일어서는 청년들의 치열한 여정을 다룬다.

작품은 연재 중인 소설 '조선의 복서'가 돌연 중지 요청을 받으며 시작된다.

1962년 작가 마리아의 펜 끝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1937년 경성, '조선권투구락부'를 배경으로 복싱에 인생을 건 두 청년의 운명을 그린다. 질 것 같은 링에는 아예 오르지 않는 무패의 복서 이화, 매번 패배를 거듭하면서도 끝내 매일을 살아내는 신참 복서 요한은 복싱을 통해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

이들의 치열한 승부는 마리아의 글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되살아난다.


이화 역에는 송유택, 이종석, 김기택이 출연한다. 요한 역은 신은총, 이진형, 박준형이 캐스팅됐다. 마리아 역은 류비, 한수림, 이한별이 맡는다.
뮤지컬 '조선의 복서' 출연진. (엠비제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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