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공무원들,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위해 두 팔 걷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07.27 10:05
수정 : 2025.07.27 10:05기사원문
2년 연속 취약계층 중고PC 보급 봉사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청 정보통신과와 전산·통신직 직원 20여명이 지난 26일 경로당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30개소에 총 30대의 중고 PC를 전달하고 직접 설치하는 봉사에 나섰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어르신 및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PC 설치를 넘어 기초 사용법 교육, AS 안내 등 대상자들이 중고 PC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왔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6월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강릉시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PC들을 수거해 소프트웨어 초기화, 부품 교체 등 전문적인 재정비를 마친 후 대상자에게 전달됐다.
시는 이번 중고 PC 지원 활동이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수미 강릉시 정보통신과장은 “올해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중고 PC 보급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릉시는 시민 다수가 정보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디지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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