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폭염 속 현장 근로자 보호 나섰다.. '도보 2분 쉼터' 등 대응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7.27 14:12   수정 : 2025.07.27 13:38기사원문
체감온도 31℃ 이상 즉시 휴식 조치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건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장선다.

삼성물산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대폭 강화해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 5대 수칙인 ‘물·그늘(바람)·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우선 ‘그늘’ 확보를 위해 최대 인원의 20% 이상이 동시에 쉴 수 있도록 자체 휴게시설 설치 기준을 마련했다. 각 휴게시설에는 냉방장치, 음용수, 포도당이 구비돼 있으며, 충분한 용량의 제빙기도 갖췄다. 여성 근로자가 많은 현장에는 별도의 여성 휴게시설도 설치한다.

휴게시설 접근이 어려운 경우는 사전에 파악해 모든 근로자가 도보 2분 이내에서 쉴 수 있도록 간이 휴게시설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이는 폭염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근로자가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작업 중지를 요청하면 즉시 작업을 멈추도록 조치한다.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옥외 작업 대신 실내 작업을 유도하며, 용접이나 타설 등 외부 공정 근로자에게는 아이스조끼, 냉풍조끼, 넥쿨러 등 개인용 보냉장구를 제공한다.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병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안전수칙 퀴즈 이벤트를 통해 텀블러, 양산, 쿨토시, 컵빙수 등을 제공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삼물가게’에 숏폼 영상을 공개해 안전수칙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안병철 삼성물산 안전보건실 CSO는 “폭염 속 무리한 작업은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높여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양한 근로자 보건 교육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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