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II' 2차 개량 완료 "탄도미사일 요격 성능까지 갖췄다~!"
파이낸셜뉴스
2025.07.28 10:13
수정 : 2025.07.28 10:13기사원문
방위사업청, 천궁-II 성능향상과 예산 절감 동시 실현
통제소·다기능레이더 기능 개선, 2027년까지 전력화
6450억원 투입, 저고도 탐지·동시 교전 능력 개선
[파이낸셜뉴스] 우리 군이 항공기 요격 중심의 중거리지대공미사일 천궁-II를 2차 사업을 통해 탄도미사일 요격까지 가능한 체계로 성능을 개량해 운용 부대에 초도 배치했다.
2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성능이 개량된 천궁-II는 고성능 레이더와 향상된 요격 미사일로 항공기 요격뿐 아니라 적의 탄도미사일까지 정밀 요격할 수 있는 초정밀 대탄도탄 하층 방어 능력을 확보했다.
방사청은 이번 개선 사업에 6450억원을 투입, 기존에 운용 중이던 천궁의 무기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신규 무기체계 도입 대비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저고도탐지능력과 동시교전능력이 향상돼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궁-II는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중동 국가에 수출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의 초도 배치 성공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무기체계 개발 역량과 자립도를 입증하는 '한국판 아이어 돔' 완성을 향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천궁-II의 추가 전력화가 본격화되면 우리 군은 적의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력 운용 최적화와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천궁-II는 지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들어가 2018년 양산에 돌입하고 2024년 전력화를 완료했다. 이번에 성능 개량을 거친 천궁-II는 통제소와 다기능레이더의 기능 개선에 집중, 저고도 탐지 능력과 동시 교전 능력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궁-II 개량 모델은 2027년까지 전력화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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