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 서울 성수동서 첫 국내 팝업스토어…비스테이지 주관으로 8월 말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7.28 09:30
수정 : 2025.07.28 09:30기사원문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가 일본 보이그룹 스노우맨(Snow Man)의 첫 국내 팝업스토어를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여름 속 한겨울’을 테마로, 계절의 반전을 활용한 이색적인 콘셉트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 간의 몰입형 소통을 지향한다.
스노우맨은 2012년 결성 이후 2020년 정식 데뷔한 9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스타토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동안 그룹을 지지해온 팬들과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단 16일 동안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된다. 스노우맨의 그룹 정체성을 시각적·공간적으로 구현한 구조로, ‘겨울 감성’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전시 요소를 구성할 예정이다.
입장 예약 및 굿즈 수령 시스템은 비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연계되어 운영된다. 팬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비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해 팝업 입장 예약을 위한 서베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후 공개될 굿즈 역시 사전 구매 후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방문자 편의를 높이는 시스템으로, 팬덤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경험 설계가 적용됐다는 평가다.
비스테이지는 약 850여 개 글로벌 아티스트 및 브랜드 IP와 협업하며 커뮤니티, 콘텐츠, 커머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팝업은 일본 아티스트와의 협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비스테이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 내 팬덤 플랫폼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노우맨이 한국 팬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팝업은 그룹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스테이지 관계자 역시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팬과 아티스트의 감정이 교차하는 팬덤 플랫폼의 실현을 지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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