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평양 첫 항공편 무사 착륙…29일 귀국(종합2보)
뉴시스
2025.07.28 16:01
수정 : 2025.07.28 16:01기사원문
440석 매진…"한 달에 한 번 운항"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발 평양행 첫 직항편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30분(한국 시간과 동일)께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북러 협력위원회 러시아 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과 승무원들은 꽃으로 환영을 받았다.
그는 특히 지난해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이 "양국 간 우정을 강화하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면서, "다시 한 번 우리는 형제적 관계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피력했다.
노드윈드의 보잉 777-200ER 항공편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전날 오후 7시30분께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출발해 8시간 조금 넘어 평양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은 440석 규모로 29일 귀국 항공권까지 모두 매진됐다. 가격은 4만4600루블(약 79만원)부터다.
러시아 연방항공청(로사비아차)은 이달 초 노드윈드에 모스크바~평양 정기 항공편 운항을 허가했다. 최대 주 2회 운항할 수 있다. 러시아 교통부는 안정적인 수요 창출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운항할 것이라고 했었다.
이 외에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평양 간 직항편을 북한의 고려항공이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양국 직항 항공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뒤 2023년 8월 재개됐다.
한편 러시아는 북한 원산 직항편 노선을 개설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북한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이달 초 문을 열었다.
그는 또 북한과 해상 연결 및 여객선 운항 재개 여부에 대해 "양국 간 모든 형태의 교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은 모스크바~평양 직항편 항공기가 이륙한 것에 대해선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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