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원들이 따돌려"…다문화가정 출신 병사 생활관서 뛰어내려

뉴스1       2025.07.29 12:20   수정 : 2025.07.29 12:20기사원문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다문화 가정 출신 병사가 부대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며 생활관에서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밤 경기 고양시 육군 모 부대 생활관 2층에서 A 일병이 뛰어내려 허리를 다쳤다.


A 일병은 중국인 아버지와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말 육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대원들이 자신을 '짱깨' 또는 '짭코리아' 등으로 부르며 따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경찰은 부대원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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