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꼬마이' 중국 저장성 상륙… 당국, 비상 대응
뉴시스
2025.07.30 10:13
수정 : 2025.07.30 10:13기사원문
저장성·상하이 등 비상 대응…황색 경보 발령
‘꼬마이’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방울새난초’를 의미한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꼬마이는 이날 오전 4시30분(현지시간) 저장성 저우산시 주자젠다오 일대에 상륙했다. 당시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23m였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저장성과 상하이시, 장쑤성 등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상하이시는 전날 저녁 폭우 우려로 약 300명의 노동자를 긴급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꼬마이는 지난 26일 한 차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된 뒤, 27일 저녁 수온 29~30도에 달하는 해역을 지나며 다시 태풍으로 발달했다. 일단 약화됐던 태풍이 다시 강해진 사례는 드문 일로, 2018년 제12호 태풍 ‘할롤라’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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