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강원인재원장, 강원도에 장학금 1천만원 '쾌척'

연합뉴스       2025.07.30 14:44   수정 : 2025.07.30 14:44기사원문
미래인재 요람 강원학사 설립 50주년 사회공헌 릴레이

김학철 강원인재원장, 강원도에 장학금 1천만원 '쾌척'

미래인재 요람 강원학사 설립 50주년 사회공헌 릴레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김학철 강원인재원장은 30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강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학철(사진) 강원인재원장,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출처=연합뉴스)


이번 기부는 강원학사 설립 50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릴레이의 하나로, 기관장이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 원장은 도청 국장 재직 시설인 2013년에도 강원학사에 장학금 2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기탁 장학금은 '강원 미래인재 육성기금에 적립돼 미래 인재 발굴과 장학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01년 김진선 전 도지사 재임 때 시작된 기금은 도 출연금과 민간 후원 등으로 2010년까지 114억원이 조성됐다.

2005년부터는 인문사회, 과학, 체육, 문화예술, 기능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선발해 매년 12명 내외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대표적으로 장미란(역도)·진종오(사격)·심석희(쇼트트랙)·손열음(피아니스트)·우예주(바이올리니스트)·조민규(성악) 등을 비롯해 현재까지 234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강원학사는 민선 8기 도정 들어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5년 된 낡은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김 원장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취임 때부터 매년 일정 금액을 차곡차곡 모아왔다"며 "강원의 젊은 인재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꾸준히 마음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개인적으로 적지 않은 금액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인재 육성기금이 인재 조기 발굴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도에서도 청년 인재들이 강원도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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