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베선트 내일 밤 10시45분 '통상 담판'

파이낸셜뉴스       2025.07.30 22:55   수정 : 2025.07.30 22:55기사원문
조선·반도체·이차전지 패키지 협상
정부 "韓 감내 수준 선에서 타결 모색”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협의를 갖는다. 기획재정부는 30일 “한국시간으로는 31일 밤 10시 45분에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하루 전 이뤄지는 만큼, 한미 통상 논의의 최종 담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관세 협상을 위해 29일 미국으로 출국한 구 부총리는 같은 날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2시간 동안 통상 협의를 진행했다. 미국 상무부 본청에서 이뤄진 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배석했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은 감내 가능한 수준에서 미국과 상호 호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구성해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관심을 갖는 조선 분야에 대해 훨씬 더 심도 있는 협의를 하고 있으며, 조선 이외에도 대한민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8월 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한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한국이 일본·유럽연합(EU) 수준인 15%까지 관세를 낮출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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