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美상무장관과 이틀연속 관세협상…막판합의 총력
뉴시스
2025.07.31 00:53
수정 : 2025.07.31 02:30기사원문
김정관 산업부 장관·여한구 통상본부장도 동석
30일(현지 시간) 외교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미국 워싱턴DC 상무부에서 러트닉 장관과 통상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회담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세계 각국 상호관세를 발효하겠다고 예고했고, 한국은 관세율을 인하하기 위해 막판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부총리가 만난 러트닉 장관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 관세협상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최근 협상단은 지난 25일 회담이 불발된 베선트 장관 대신 러트닉 장관에 주로 접촉해왔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25일 연이어 러트닉 장관과 회담했고, 지난 주말 사이에는 스코틀랜드까지 따라가 협상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과도 오는 31일 오전 9시45분부터 재무부에서 회담을 진행한다. 여 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동행한다.
한국이 이날도 무역합의에 이르지못하면, 31일 회담이 합의를 위한 최종담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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