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후 재취업 알아봤더니...경쟁자 나이가?

파이낸셜뉴스       2025.07.31 10:56   수정 : 2025.07.31 10:56기사원문
생산·건설·노무·외식·운전 등 생활밀착형 업직종 선호 두드러져



[파이낸셜뉴스] 조기퇴직과 2차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가속화로 중장년층의 재취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자리 플랫폼 벼룩시장은 올해 1~6월 등록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중장년층 이력서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40대 이하 이력서 증가율(33.9%)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성별로는 50대 이상 남성이 85.9%로 여성(64.9%)보다 증가폭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50대 62.9%, 60대 104.4%, 70대 이상 152.0%로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70대 이상 여성의 이력서는 전년 대비 184.9%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업직종은 생산·건설·노무(27.6%)였다. 이어 외식·음료(18.6%), 운전·배달(15.8%), 서비스(15.4%), 매장관리·판매(7.2%), 사무직(4.9%)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으로는 생산·제조(8.4%)가 가장 많았으며, 주방보조·설거지(6.7%), 서빙(5.8%), 보안·경비(4.9%), 청소·미화(4.9%)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 차이도 뚜렷했다.
중장년 남성은 생산·건설·노무(35.3%), 운전·배달(26.0%), 서비스(16.3%)를 선호했고, 여성은 외식·음료(36.2%), 생산·건설·노무(16.2%), 서비스(14.1%) 순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 관계자는 “평균 수명은 늘지만 은퇴 시기는 빨라지면서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며 “연령별 특화 채용관 운영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벼룩시장은 청년관(40대 미만), 중장년관(40~50대), 노년관(60대 이상) 등 연령별 전문 채용관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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