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키스탄과 무역 합의…대규모 석유 공동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07.31 10:57
수정 : 2025.07.31 10:58기사원문
트럼프 "언젠가 印에 석유 팔 수도"
러 교역국 印에 8월 1일부터 25%+벌칙 관세 예고
30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과 파키스탄은 방금 전 (파키스탄에서) 대규모 석유 매장량을 공동 개발하는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 파트너십을 주도할 석유 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어쩌면 언젠가 인도에 석유를 수출할지도 모를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와 무기·원유를 거래하는 것에 벌칙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러시아가 1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상을 하지 않을 경우 교역국에 2차 제재로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중국과 인도, 브라질이 그 대상으로 분석됐다.
인도는 현재 원유 수입량의 3분의 1 정도를 러시아에서 사들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인도를 압박하지 않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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