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무더위 쉼터·천연동굴서 무더위 날리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7.31 15:04
수정 : 2025.07.31 14: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계속되는 폭염 속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가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무더위 쉼터, 천연동굴 개방, 야행 프로그램 운영 등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궁궐과 조선왕릉 16개소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복궁에는 주요 관람 동선에 의자, 천막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전국 국가유산에서는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덕수궁, 창경궁, 선정릉은 야간에도 개방한다. 대구, 전북 군산 등 전국 9곳에서 ‘국가유산 야행사업’이 운영 중이다. 야간에 현장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국가유산 권역 내에서 관람, 체험,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연중 서늘한 천연동굴 7개소도 일반에게 공개된다. 단양 온달동굴, 울진 성류굴, 감척 환선굴·대금굴, 영월 고씨굴, 제주 협재굴과 쌍룡굴, 단양 고수동굴, 평창 백룡동굴 등이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목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등 전국 국가유산청 소속기관의 전시시설도 운영시간 내 상시 개방돼 누구나 방문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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