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널전 평점 5점…"많은 함성 받았지만 그게 다였다“
뉴스1
2025.08.01 02:11
수정 : 2025.08.01 02: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프리시즌 아스널전을 마친 뒤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홍콩 카이탁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영국 밖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전반 45분 하프라인 근처에 터드린 파페 사르의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흥민은 의욕적이었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특유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존재감을 보였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영국 매체들은 적은 시간을 뛴 손흥민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영국 매체 '런던이브닝스탠더드'는 평점 5점을 부여하면서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공을 잡을 때마다 함성을 받았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 '풋볼 런던'은 "왼쪽 측면에서 질주를 펼치며 좋은 기회를 만들 뻔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어 이날 적은 시간을 뛴 이유에 대해선 "일요일 한국에서 열릴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평점은 6점이었다.
토트넘의 또 다른 한국 선수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8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