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최고체감온도 35도 더위 계속…낮부터 비 예보

(출처=뉴시스/NEWSIS)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3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권은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특히 낮에 충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남권 내륙으로 비가 확대되며 오는 4일까지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권은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6~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예상된 물결 높이는 1~3m다.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과 오후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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