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촌용수개발사업 전국 최다 지구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8.04 08:53
수정 : 2025.08.04 08:53기사원문
정부 추경 포함 국비 1190억 확보…농업 재해 예방 기반 강화
추경으로 확보한 국비는 △농촌용수개발사업 19억 원 △국가관리방조제 유지관리사업 65억 원 △배수개선사업 33억 5000만 원 △수리시설개보수 96억 300만 원 등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올해 농업기반시설 분야에서 총 1190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그간 태안·부여·아산 지역은 지속적인 가뭄과 수질 문제 등 제한적인 용수원으로 인해 관정이나 지하수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한 농업 생산성 저하 및 영농 지연 문제가 반복됐으며, 이번 사업으로 저수지 확충 및 송수관로·양수장 설치 등 농업 기반 시설을 종합 정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충남도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가관리방조제 및 배수개선 예산을 노후 기반 시설 보강과 내재해성 강화에 투입해 기후 위기 시대의 농업 재해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도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물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후 변화와 가뭄에 선제 대응해 농업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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