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첫 적용
파이낸셜뉴스
2025.08.04 09:26
수정 : 2025.08.04 09:26기사원문
층간소음 저감 1등급 성능 확보
건설연·LH 품질시험 모두 통과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의 결실로 완성한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포우성7차에 처음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구조는 흡음재, 탄성체, 차음시트로 구성된 다층 복합구조를 통해 210㎜ 슬래브에서도 경량·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구현했다. 완충재 전문 제조기업인 동일수지와 공동 개발해 대우건설 공사 현장에 시범 적용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LH 품질시험인정센터 두 곳에서 모두 성능인정서를 취득했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다수의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개발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다양한 현장에 적용돼 시공 중이다. 이번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개발을 통해 각 사업의 특성과 조건에 맞는 맞춤형 바닥충격음 저감 기술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 대응 기술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구조 설계부터 시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기술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품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기술 중심의 건설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