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대학생 대상 ‘그린캠프’ 현장학습 실시…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8.04 13:43
수정 : 2025.08.04 13:43기사원문
유한킴벌리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25 그린캠프’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와 산불 등으로 위협받는 숲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복원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린캠프’는 숲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 리더를 양성하는 유한킴벌리의 대표 공익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7년째를 맞이했다.
프로그램에는 여름밤 숲 체험, 네이처링 활동, 생명의숲 김석권 대표의 특강, 방송인 줄리안과의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가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산불예방과 복원, 생물다양성 보존 등의 환경 이슈를 현장에서 직접 접하고, 실천 가능한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학습 이후 참가자들은 사회적 인식 개선, 공익 캠페인, 환경 교육 등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 연구물을 제출하게 되며, 최우수팀에게는 유한킴벌리가 조성한 몽골 숲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지역은 대규모 산불 이후 사막화가 진행되던 토진나르스 일대로,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정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1,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현재까지 복원된 면적은 여의도의 약 11배에 해당하며, 서울 송파구 규모에 이른다.
그린캠프를 기획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환경 문제에 대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실현을 위해 미래의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 시작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에 총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산불 복원, 생물다양성 보존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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