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방부, 대북 확성기 철거 환영"
파이낸셜뉴스
2025.08.04 17:45
수정 : 2025.08.04 17:45기사원문
김경일 시장 "지속적인 평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정부에서 4일 대북 확성기 철거를 발표하자 경기 파주시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된 지 53일 만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1년여간 대북·대남 방송으로 고통을 받은 지역이다.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철거를 온 주민이 환영하고 있다"며 "남북 간 대화가 재개돼 평화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 파주시가 남북 간 교류의 물꼬를 트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북 확성기 철거에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도 이어져 남북 대화 채널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