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에코빌리지' 입지 공모
뉴시스
2025.08.05 16:18
수정 : 2025.08.05 16:18기사원문
8월6일부터 10월31일까지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새로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 조성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입지 공모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포항에코빌리지는 현재 사용 중인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사용 종료 이후를 대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시는 공모 대상 입지로 면적 40만㎡ 이상, 토지이용 계획상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 지리적 여건, 접근성, 향후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경제성이 높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 유치를 희망하는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말 입지 공모를 마감하고 12월 중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응모 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수용성 등을 거쳐 2026년 12월 최종 입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총 450억원 규모의 주민편익시설 설치 ▲연간 약 17억원 규모의 주민지원기금 조성 등 30년간 총 960억원 규모의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입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명 환경국장은 "첨단 설비와 친환경 처리기술을 적용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지 지역 주민의 수익 창출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포항의 랜드마크이자 기회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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