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부터 10월31일까지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새로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 조성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입지 공모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포항에코빌리지는 현재 사용 중인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사용 종료 이후를 대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해당 부지에는 ▲소각시설 ▲매립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등 6개 처리시설과 시민 복지를 위한 체육시설, 공연장, 도서관, 공원 등 주민편익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공모 대상 입지로 면적 40만㎡ 이상, 토지이용 계획상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 지리적 여건, 접근성, 향후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경제성이 높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 유치를 희망하는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말 입지 공모를 마감하고 12월 중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응모 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수용성 등을 거쳐 2026년 12월 최종 입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총 450억원 규모의 주민편익시설 설치 ▲연간 약 17억원 규모의 주민지원기금 조성 등 30년간 총 960억원 규모의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입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명 환경국장은 "첨단 설비와 친환경 처리기술을 적용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지 지역 주민의 수익 창출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포항의 랜드마크이자 기회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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