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전력, 7~25일 14차 오염수 방출…'세륨144' 측정 제외
뉴스1
2025.08.06 08:42
수정 : 2025.08.06 08:42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공식 명칭은 '처리수') 방출을 14번째로 실시한다.
6일 후쿠시마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오염수 약 7800톤을 해수로 희석하고 바다로 방출할 계획이다.
이번 방출부터는 방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측정·평가 대상 핵종에서 세륨144를 제외한다.
도쿄전력은 세륨144의 반감기 약 285일을 고려했을 때 측정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금까지 방출된 오염수에서 세륨144 농도는 모두 검출 한계치 미만이었다는 것이다.
오염수 방출은 2023년 8월 시작됐다. 일본은 지금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오염수 총 10만 2000톤을 희석해 방출했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해양 모니터링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정화수 내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전년보다 늘린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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