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에 "국정위 해촉·엄정수사" 직접 지시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1:47   수정 : 2025.08.06 11:47기사원문
차명거래·내부정보 이용 등 의혹 "진상 신속 규명…공직사회 기강 확립 강조"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이춘석 국정위원의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진상 규명과 엄정 수사, 즉각적인 인사 조치를 함께 지시하며 공직기강 확립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이춘석 의원의 차명거래, 내부정보 이용 등 주식거래 의혹에 대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진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동시에 "이춘석 의원을 국정위(국정기획위원회)에서 즉시 해촉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 이를 두고 강유정 대변인은 "공직기강과 공정성, 청렴성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 없이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춘석 의원은 차명계좌를 이용한 주식 거래 및 내부정보 활용 등 불공정 거래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통령실의 신속한 해촉 결정은 공직 사회 내 불법·비리 의혹에 대해 강력히 선을 긋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춘석 의원에 대한 모든 의혹을 엄중히 보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라며 "국정위 내 신뢰와 공정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고위 공직자 및 국정 관련 인사들의 주식 거래 논란과 관련해 '불법과 비리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이춘석 의원에 대한 수사와 별도의 감찰, 그리고 국정위 내 후속 인선 등 추가적인 조치는 신속히 이뤄질 전망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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