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전문 한미글로벌, 해외 원전시장 첫발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9:01
수정 : 2025.08.06 19:01기사원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용역 수주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한수원으로부터 이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 부문에 대한 PM 용역을 수주했다. 용역비는 약 100억원 수준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22년 원전 건설 사업의 참여 경험이 있는 영국의 PM 전문기업 워커사임을 인수하고, 지난해 원전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원전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한미글로벌 원전그룹 노희상 그룹장은 "이번 체르나보다 원전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해외 노후 원전 계속운전 시장 1호 수주로 앞으로도 원전수출 방식 다각화가 예상된다"며 "이를 교두보 삼아 유럽은 물론 중동과 아시아 등지로 원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