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방문객 증가…관광명소 도약

뉴시스       2025.08.07 10:40   수정 : 2025.08.07 10:40기사원문
연말 300만명 돌파 예상…개통 3개월만에 118만 명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
[여주=뉴시스]물안개로 덮인 여주남한강출렁다리 물안개(사진=여주시 제공)2025.08.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 여주시가 도자기축제에 맞춰 지난 5월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가 개통 3개월만에 누적 방문객 118만 명을 돌파하며, 여주 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개소한 여행자센터 방문객은 3만4000여 명, 투숙객은 809명을 기록, 출렁다리 방문객과 함께 자전거마니아들이 여주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가을철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와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여주오곡나루 축제'를 통해 연말까지 누적 관광객 3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오곡나루 축제는 여주의 전통 농경문화와 현대적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대표 행사로, 매년 전국에서 수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여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각적인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는 출렁다리와 신륵사 ▲영월루 ▲여주박물관 ▲맨발걷기길 ▲소규모 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와 남한강 전망을 살린 야간 경관조명,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 등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여주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문화·역사·자연이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주남한강 출렁다리는 총연장 515m, 폭 2.5m의 보행자 전용 현수교로, 남한강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여주관광원년의 해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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