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혁신지원사업 전 영역 S등급 사업비 94억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4:31
수정 : 2025.08.07 14:31기사원문
김강연 단장 "대학 구성원들 한마음으로 교육혁신에 매진한 결과"
교육부-한국연구재단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평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교육체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기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7일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에 따르면 교육부의 이번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는 경영위기대학, 기관평가 미인증 대학을 제외한 전국 118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울산과학대는 이 같은 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 사업비 43억 1800만 원에 인센티브 51억 33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94억 51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기본 사업비가 재학생 수에 따라 커지는 것을 고려하면 울산과학대가 재학생 수가 비슷한 대학을 넘어 규모가 더 큰 대학과 비슷한 수준의 사업비를 확보한 셈이다.
이번 성과 평가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교육부가 미래 사회 요구에 대응하는 고등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사업추진계획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사업비를 지급했다는 점이다. 울산과학대는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에서도 적정(P) 평가를 받으며,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산업 동향, 신기술 개발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 혁신과 AI·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교육체계 구축 등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울산과학대 김강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성과평가에서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학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교육혁신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와 함께 연합대학을 구성해 글로컬대학30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연암공과대학교도 이번 성과평가에서 전 영역에서 S등급을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오는 9월 발표 예정인 글로컬대학에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이 최종 선정되면 교육부로부터 5년간 10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고, 이번 성과평가에서 드러난 것처럼 각 대학의 장점과 우수성이 상승효과를 발휘해 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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