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동자동 쪽방촌에 생필품 전달…"폭염 취약계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6:15   수정 : 2025.08.07 15:37기사원문
서울시 '온기창고' 통해 3000만원 상당 물품 배포 컵라면·참치캔·친환경 생필품 등으로 구성 환경재단과 '에코 크리에이터' 협업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7일 GS리테일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를 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컵라면·참치캔 등 간편식과 샴푸·린스·칫솔 등 친환경 생필품으로, 총 200박스가 마련됐다.

해당 물품은 서울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통해 전달된다. '온기창고'는 후원 물품을 스토어형 매장에서 주민이 직접 포인트를 사용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기존 줄서기·선착순 배분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한 공간이다. 2023년 동자동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돈의동, 영등포 등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이 2019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기존에는 기후위기 인식 전환을 위한 영상 제작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기후 취약계층을 돕는 실질적 지원으로 확대됐다.

박경랑 GS리테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파트장은 "폭염과 기후위기 속에서 가장 힘든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물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생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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