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티와이, 친환경∙전통 원료 결합한 ‘에스텔라’ 고체 샴푸 시장 공략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6:07
수정 : 2025.08.07 16:07기사원문
㈜엘티와이는 오는 9월 뷰티 브랜드 *에스텔라(Estela)*를 론칭하고, 유기농 원료를 기반으로 한 샴푸바와 헤어에센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랜드명 ‘에스텔라’는 스페인어로 ‘하늘의 별’을 의미하며, 소비자 개개인이 인생의 중심이자 주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내가 나를 위해 선택하는 브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개발을 총괄한 김소영 엘티와이 총괄전략이사는 “제품에 사용된 주요 원료 중 하나는 전통적으로 머리 감는 데 사용되어 온 ‘창포’로,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건강한 모발 관리에 적합하도록 적용했다”며, “피부뿐 아니라 두피와 헤어로까지 관심이 확장되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텔라의 샴푸바는 고체 형태로 제작돼 휴대성이 뛰어나며,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헤어에센스 역시 자연 그대로의 향과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함으로써 인공향보다 내추럴한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경향을 반영했다.
브랜드 측은 단순한 ‘유기농’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산과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 타깃층은 ‘자연스러움’과 ‘신뢰’를 중시하는 소비자들로, 에스텔라는 이들에게 장기적으로 선택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김 이사는 “고체 샴푸 시장은 아직 대중화 초기 단계지만,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에스텔라가 헤어케어 시장 내 지속 가능한 소비와 안전성 중심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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