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고성군지부, 독수리 생태보전 위해 GPS 2점 기탁

[창원=뉴시스]NH농협 고성군지부, 독수리 생태보전 위해 GPS 2점 기탁.(사진=경남농협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NH농협 고성군지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이며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의 생태보전활동에 이용될 위치추적 장치(GPS) 2점을 고성군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은 독수리의 생태환경 및 활동상황 등 분석을 통한 생태보전 취지에서 2021년부터 최근까지 15점의 위치추적 장치(GPS)를 부착하여 독수리의 주서식지인 몽골의 조류학회와 긴밀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꼬수리(고성의 여자 아기독수리), 몽수리(몽골의 남자 아기독수리) 또한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탄생한 독수리 캐릭터이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매년 월동을 위해 몽골에서 고성까지 왕복 6000㎞ 장거리를 오가는 독수리 생태와 관련 한층 더 정밀한 데이터베이스화를 위해 몽골 현지에서 4점의 위치추적 장치를 독수리에 추가로 부착할 계획이다.

이번 NH농협 고성군지부에서 기탁한 2점(NH1호, NH2호) 위치추적 장치 또한 이 중 일부 개체에 부착될 예정으로 멸종위기의 독수리 생태보전 연구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김무성 지부장은 “농협이 그동안 헌법에 담고자 추진해온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생태환경보전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번 독수리 생태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독수리 개체보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사슬을 지켜 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고성군과 함께 생태환경 보전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며 “'한국 고성 독수리 쌀'을 필두로 몽골과 농업부문 교역을 확대하여 산업적 교류도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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