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호우특보 확대…완도 하루 새 100㎜
파이낸셜뉴스
2025.08.09 15:45
수정 : 2025.08.09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구름대가 전남 해안에서 내륙으로 점차 유입되면서 전남 지역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나주와 화순, 함평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완도와 흑산도·홍도의 특보는 호우경보로 격상됐고, 신안·진도·강진·해남·영암·무안·목포·고흥·보성·여수·장흥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완도(여서도) 99.5㎜, 여수(초도) 64.5㎜, 흑산도 61.3㎜, 진도 55.5㎜ 등이다.
일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신안 하태도가 39.0㎜, 완도 여서도가 32.5㎜를 나타냈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광주·전남에 50~100㎜, 전남 해안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에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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