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산촌여행 인기 폭발…코레일관광개발, KTX 2회 추가 편성

뉴시스       2025.08.09 19:35   수정 : 2025.08.09 19:35기사원문

[강릉=뉴시스] 9일 관광객들이 오전 강원 강릉시 성산면 강릉표고버섯농장(구 대관령송암버섯)에서 송이맛 표고버섯(제품명: 솔송고)을 따고 있다. (사진=한국임업진흥원KOFPI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강릉의 산과 바다를 당일로 여행하는 ‘이웃산촌여행’이 인기를 끌자 KTX-이음 특별 열차를 2회 추가 편성했다.

8월의 첫 여행 상품을 예약한 19명의 관광객을 태운 KTX-이음은 9일 오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 1시간 30분 만에 강릉역에 도착했다.

관광객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첫 행선지 강릉표고버섯농장을 방문, 한 사람당 6개의 버섯을 직접 따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는 등 식도락을 즐겼다.

송이맛 표고버섯(제품명: 솔송고) 향이 가득한 버섯을 가득 넣어 지은 밥과 함께 본격적인 산촌 삼시세끼의 미식 체험을 했다.

이어 관광객들은 여름 수국으로 가득한 숲속 정원 카페 어흘리246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셀카를 찍거나 일행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여행의 행복한 추억 담았다.

특히 어흘리246 카페의 시그니처 청솔에이드 한 잔은 관광객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바닷가 소나무숲으로 유명한 송정해변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또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중앙시장에서는 감자, 오징어, 표고버섯(솔송고) 등 로컬 식재료로 만든 길거리 음식으로 출출한 허기를 달래며 삼시세끼 미식 여행의 백미를 즐겼다.

이달의 두 번째 이웃산촌여행 특별 열차는 오는 16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대표이사는 “이웃산촌여행은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임업인과 교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차라는 친환경 이동 수단, 임업인 주도의 콘텐츠, 농·산촌 소비 촉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관광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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