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통화…우크라 문제 논의
뉴시스
2025.08.10 03:09
수정 : 2025.08.10 03:09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통화를 가지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룰라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와 브라질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려는 상호 의지, 브릭스(BRICS) 내에서의 협력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6일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위트코프 특사와 회담했다. 이 때 휴전 조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여섯차례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으나, 아직 직접 만난 적은 없다. 회담이 성사되면 2019년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계기로 만난 후 6년여 만에 양측이 대면하게 된다.
푸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유엔(UN) 총회에 참석했던 2015년 9월 이후 거의 10년 만이다.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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