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수급안정 위해 정부양곡 3만톤 푼다…'대여' 방식 공급
뉴스1
2025.08.11 07:32
수정 : 2025.08.11 14:58기사원문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일부 산지 유통업체의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정부양곡(벼) 3만톤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지난해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 유통업체와 연간 매입 물량이 조곡 기준 3천톤 이상인 임도정업체다.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 공지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된다.
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는 지정된 정부 양곡 보관 창고에서 오는 29일까지 물량을 인수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 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다음 달 말까지 쌀로 판매하도록 했다. 또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 양곡을 받은 업체는 올해 신곡을 내년 3월까지 정부 창고로 반납해야 한다. 반납 물량은 지난달 평균 산지 쌀값과 올해 수확기 쌀값, 도정수율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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