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米)의 날' 행사 18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서 개최…체험행사 '풍성'
뉴스1
2025.08.11 11:00
수정 : 2025.08.11 11:00기사원문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1회 쌀의 날(8월 18일)'을 맞아 오는 14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쌀의 날 행사는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중심의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매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한 것은 한자 쌀 미(米)를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이한 것으로, 쌀을 생산하기 위해 '여든여덟 번의 농업인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품종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국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 6주간 평가 절차를 진행해왔다.
행사장 내 마련될 쌀 홍보관에서는 각종 쌀 가공식품이 선보인다.
'쌀을 가치 있게 소비하고, 쌀 가공식품으로 간편하게 먹고, 쌀로 힙하게 놀자'는 테마로 고품질 쌀품종(8종), 팔도 고품질 대표브랜드(8종), 쌀가공품 품평회 선정 쌀플러스 제품(12개) 등 전시한다.
또 (사)대한영양사협회와 협력해 쌀 중심의 균형 잡힌 레시피·식단 4종 모형(누룽지피자, 쌀전병말이, 쌀국수크림파스타, 밥스테이크) 홍보를 기획했다. 쌀 품종별 식미특성을 알아보는 키오스크 체험 등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박물관 체험행사와 연계해 쌀 캐릭터를 활용한 인생네컷 운영, 굿즈(그립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쌀 관련 정보 맞추기 퀴즈 룰렛 이벤트 참여를 통해 소포장된 쌀, 쌀국수, 쌀음료, 쌀스낵 등 증정품도 제공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쌀 소비촉진 및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지역 사회복지센터에 쌀 기부 행사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이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인식하고, 따뜻한 밥 한끼로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정부는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협, 단체 등 민간 부문과 적극 협력하고, 쌀 소비를 늘리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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