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베트남 다문화가정 10만가구…인적·문화 교류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2:18   수정 : 2025.08.11 1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양 국민 간 인적·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하고 "지난해 양국 간 인적교류는 500만명을 넘었고 한국에는 베트남 국민 34만명, 베트남에는 우리 국민 19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수는 10만가구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상대방 국가에 거주하는 재외국민과 다문화가정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으며, 이들의 안정적인 체류와 복리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양국 간 전도유망한 협력 분야인 문화 콘텐츠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번에 체결한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교류 협력 MOU는 양국의 창작자 보호를 위한 협력과 문화 산업 교류를 강화해 양국의 문화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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