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청년 기자단 '모우먼트' 1기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4:59
수정 : 2025.08.11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세계 문자의 가치를 알리고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청년 기자단 ‘모우먼트(MoWment)’ 1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우먼트’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영문 약칭 ‘MoW(National Museum of World Writing Systems)’와 ‘순간(moment)’을 결합해, 박물관의 다채로운 순간을 기록하고 전파한다는 뜻을 담았다. 기자단은 이러한 취지를 살려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등 박물관의 주요 사업을 취재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디지털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
선발된 기자단은 내달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며 △박물관 주요 사업, 행사 취재 △월 2건의 영상 콘텐츠 제작(롱폼 1건, 숏폼 1건) △매달 1회 정기회의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제작된 영상은 박물관 공식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된다.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참여자에게는 위촉장, 활동 물품, 박물관 문화상품 등이 제공되며, 창작 활동을 존중하는 의미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측은 “청년 기자단 ‘모우먼트’는 다문화·다언어 환경에 맞춘 차별화된 활동으로 박물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열의와 창의력을 갖춘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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