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연암공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신청서 제출
뉴스1
2025.08.11 16:23
수정 : 2025.08.11 16:23기사원문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대와 연암공대가 2025년 글로컬 대학 본지정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11일 경남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남대는 이번에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글로컬 허브 대학을 비전으로 글로컬 대학에 도전한다.
이 대학의 6대 추진 과제는 △대학 특성과 기반 제조 AX 공동연구·실증 허브 구축 △대학 주도형 현장 적용 중심 AX 전환 모델 및 실증 체계 구축 △대학-기업 특화 AX 융합 교육 전면화 △경계를 허무는 학사 구조 및 교수 혁신 △AX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 플랫폼 구축 △AX 인재 정주 지원이다.
경남대는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와 지역 선도기업(앵커기업) CTR, 신성델타테크 등과 협력해 AX 글로벌 공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연암공과대는 울산과학대와 연합해 '동남권 제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기술교육 혁신의 중심-연합공과대학'을 비전으로 글로컬 대학에 도전한다.
연암공대는 제조업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기술인 양성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AI·DX 제조 산업 기술교육 선도 연합공과대학 구축 등 5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대와 연암공대의 혁신계획 실행뿐만 아니라, 지역 정주 인재와 지역특화 산업 인재 양성을 중점적으로 돕고, 창원시·진주시와 함께 1200억 원 규모의 지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조선·기계 등 주력 제조 산업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혁신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글로컬 대학에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본지정 평가를 거쳐 내달 글로컬 대학 10곳 이내를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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