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누적 CSM 13조7000억..."건강 신계약 CSM 규모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4:00   수정 : 2025.08.13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이 누적 보험계약마진(CSM) 13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삼성생명은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3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서비스 손익은 CSM 증가에 따른 상각익 확대로 831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1조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수치다. 순이자차, 배당금 수익 등 경상적 수익이 증가했으나 연결자회사 손익 감소 등으로 투자손익이 함께 줄었다.

2·4분기 신계약 CSM은 76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6.8% 증가한 수치로 고수익 건강보험 판매에서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체 신계약 CSM 중 건강보험 신계약 CSM 규모를 1·4분기 74%에서 2·4분기 85%로 확대한 점이 주목된다. 상반기 건강보험 신계약 CSM은 영업 인프라 확충, 상품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1조14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수치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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