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숏폼 창작자 위한 신기능·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0:22   수정 : 2025.08.13 13: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자사의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클립에서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네이버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가 자동으로 연동된다.

'클립 프로필'은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하며, 다양한 형태의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한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되면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와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한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조회수·시청자·팔로우 등 다양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큰 변화”라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