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햇배, 산불·저온 이겨내고 첫 수확…18일 美수출
뉴시스
2025.08.13 13:03
수정 : 2025.08.13 13:03기사원문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13일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양읍 운화리의 노동열(69) 씨 과수원에서 올해 첫 햇배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배는 ‘원황’ 조생종 품종으로, 울주군에서 가장 먼저 수확하는 상품이다.
특히 올해 햇배는 지난 3월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개화기 저온피해 등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무사히 결실을 맺어 의미가 크다.
앞서 울주군은 산불 열기로 인한 배꽃의 결실 불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피해 과수원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배꽃 인공수분 작업을 진행했다.
또 개화시기에 발생한 저온피해에 따른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과수 영양제를 지원하는 등 생육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순걸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와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고품질의 울주배를 생산해 주신 모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울주군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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