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최근 공무원 비리 연루에 "송구"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4:44
수정 : 2025.08.13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최근 불거진 '간판 정비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면목 없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13일 익산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렴을 강조해 왔는데 이번 사건은 우리 공무원을 비롯해 모두에게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로비 시작은 골프라고 생각한다"며 "골프를 막아야 원천적으로 이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고 판단, 극약처방 차원에서 골프 금지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다수 공무원이 청렴하고 선량한 데 한 사람 때문에 조직 전체가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됐다"라며 "선량한 공무원들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내린 극약 처방"이라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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