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11개 민관 기관·단체와 쪽방촌 긴급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6:22
수정 : 2025.08.13 16:13기사원문
부산지역 쪽방촌 주민 여름나기 지원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민권익위원회 등 11개 기관·단체와 전국 7개 지역 쪽방촌 등에서 혹서기 주거 취약계층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긴급 지원활동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여름나기 물품 후원, 배식·의료 봉사 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지자체·쪽방상담소 등과 협업해 현장 밀착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4일 HUG가 국민권익위 등 28개 기관과 출범한 '취약계층 권익보호 협의회'의 첫 번째 지원사업이다. 지속적인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쪽방촌 주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위생 등 기본적인 생활권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HUG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 주거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서 11개 기관·단체가 힘을 합쳐 긴급 지원활동을 실시하게 되어 뜻깊다"며 "오늘 전달된 영양식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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