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필수의료 자긍심 갖고 진료할 환경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4:02
수정 : 2025.08.14 14:02기사원문
충북대병원서 필수의료 간담회 개최
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제도개선 논의
[파이낸셜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오전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과 전공의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고난도 수술·처치 등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 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의 적정 보상을 위한 수가체계 정비, 의료사고 공적 배상체계 구축, 형사제도 개선, 법적 보호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한 의료진과 전공의들은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과 함께, 전공의 복귀 이후 내실 있는 수련이 가능하도록 수련환경 기반을 조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 직후 정 장관은 충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갖고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필수 의료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국가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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