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바퀴 들고 질주"...성동·광진 밤길 점령한 오토바이 폭주족 최후는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4:14
수정 : 2025.08.14 14:33기사원문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구성
경찰 "피의자 11명 검거...검찰 송치 예정"
[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성동구와 광진구 일대에서 다수의 오토바이를 이용해 공동위험행위를 한 피의자 11명을 검거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대부분은 외국 국적의 유학생과 회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야간 시간대 카페 등에서 모여 최소 6대에서 최대 8대의 고가 외국산 오토바이를 이용, 정당한 사유 없이 줄지어 통행하며 앞바퀴를 들어 올리는 등의 난폭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의 난폭 운행, 공동위험행위, 불필요한 굉음 유발 등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인 만큼 밀집지역 수시 단속 및 폐쇄회로(CC)TV를 근거로 적극 수사해 폭주 문화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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