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폭우 대응, 범부처 논의해야…재난 대응 시스템 전면 재구축"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5:49   수정 : 2025.08.14 15:41기사원문
"예방·대응·복구 전 과정 매뉴얼·인프라·예산 확충"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재난 유형별로 종합적인 국가대응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예방, 대응, 복구 전 과정에서 단계적 매뉴얼을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 정비, 예산 확충에 나서야 한다. 범부처 차원에서 논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제7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어제 오늘 비가 많이 왔다.

비가 온다고 하면 시간당 100mm를 가뿐히 넘기는 상황"이라며 "기후변화가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일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보에 따르면 다음 달 초까지도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고 한다.
조속한 복구와 추가적인 비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후변화가 우리 일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극한 폭우와 극심한 가뭄 등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기후 문제는 이제 전 국민의 문제이자 당장 대처해야 할 핵심 국가 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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